베트남의 추석은 한국과는 다른 독특한 문화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 한국의 추석이 가족과 조상을 기리는 명절이라면, 베트남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날로 자리 잡았다. 음력 8월 15일에 열리는 이 날은 평일로, 베트남 전역에서 아이들이 등불을 만들고 행진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에서는 다양한 전통음식과 등불이 판매되며, 특히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활동은 등불 만들기다. 별과 잉어 모양의 등불은 각각 밝은 희망과 인내, 성공을 상징하며, 아이들은 이를 통해 창의력을 발휘하고 서로의 솜씨를 자랑한다.
저녁이 되면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등불을 들고 거리로 나와 행진을 시작한다. 이 행사는 '르억 덴'이라 불리며, 명절의 핵심 행사로 자리 잡았다.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이 행사는 베트남 추석의 중요한 문화적 요소로, 지역 사회의 활기를 더한다.
베트남 추석은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날로, 그들의 창의력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기회가 된다. 이러한 문화적 차이는 베트남 사회의 독특한 전통을 보여주며, 추석이 단순한 명절을 넘어 사회적 의미를 지닌 날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베트남의 추석은 어린이들에게 창의력과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는 베트남 사회의 독특한 전통을 보여준다. 이러한 문화적 차이는 추석이 단순한 명절을 넘어 사회적 의미를 지닌 날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김윤아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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