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방학이 지나가고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다. 날씨도 많이 따뜻해지고 하늘도 맑아졌지만 전국적인 코로나19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으로 학교를 보내는 부모들과 아이들은 설렘 반 걱정 반이다. 새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도 예전과 같이 부모들이 맘껏 축하해주러 가지도 못하고 시국의 진행상황에 따를 수밖에 없어 안타깝다. 중소도시인 홍성도 지난주부터 연일 500~600명대로 확진자가 나와 그 누구도 안심하고 아이들을 외출시키기 어려울 것이다. 특히 노인과 미접종한 만12세이하의 아이들이 감염취약계층이라 확진될 가능성이 높다. 백신접종 3차까지 맞은 젊은이들도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걸리는 편이라 백신 3차까지 접종한 어르신들도 예외대상은 아니다. 특히 기존에 앓고 있는 기저질환이 있거나 페질환이 있으면 더욱 악화되거나 호흡곤란이 문제다. 또 다른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어 만약 동거 가족 중 만65세이상 확진자가 있으면 보호자가 코로나치료제를 대신 처방받아 올 수 있다. 미성년 아이나 가족이 만약 코로나확진이면 약처방 가능한 해당 병원에 전화해 증상에 필요한 약을 퀵서비스를 이용해 배달로 받거나 가족 중 미확진된 자가 가져오거나 해서 안전하게 약을 처방받아 복용할 수 있다. 퀵서비스비용은 개인이 부담하고 약처방과 진료비는 양성확진된 사람은 면제다. 만약 가족 중 코로나 확진자가 있을 경우 필요에 따라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박홍희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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