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초여름 과일 양매 |
호남성, 귀주성, 사천성과 중경 일대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는 과일인데 요즘 한창 시장에 나오고 있다.
바로 양매라는 과일로 열린 열매가 여러 가지 색으로 되어 있고 색깔이 서로 다른 것은 품종과 재배되는 토양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 중국의 경우, 수확기는 보통 6월 초순부터 7월 상순 정도이며 피로회복, 고혈압,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양매 나무의 높이는 다양하다. 품종에 따라서 키높이 정도 되는 것도 있고, 나무가 높아 사다리로 올라가서 수확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잘 익은 양매는 달콤새콤 하지만 덜 익은 것을 맛보게 된다면 시고 떫은 맛이 날것이다. 아열대 지역에서 잘 자라는 과일이어서 재배에 기후와 온도에 영향을 많이 받는 국내에서는 재배가 어려웠지만 몇 년전 전라남도 해안지역 노지에서 재배에 성공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양매를 맛볼 수 있어서 기회가 되면 꼭 구매하여 드셔보시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양매로는 사탕, 젤리, 감자칩양매맛, 정과, 양매맛껌 등 다양한 식품들이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박홍희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