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다재능 다성장 프로젝트는 미술 전문가를 초빙해 10명의 다문화 자녀 대상으로 미술 작품을 통해서 또 다른 세상을 자유롭게 상상하고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미술 교육을 가족센터 3층 교육실에서 진행하고 있다. 모든 준비물과 수업료는 부여군 가족센터가 지원했다.
이번 교육은 11회 수업으로 진행한다. 스탠실 기법을 활용한 티셔츠 염색하기, 시아노 타입, 설치미술, 테라시티 등 재미있는 수업들이 있어서 학생들한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저는 1학년 때 미술 학원에 다녔는데, 학원이 문을 닫는 바람에 미술을 계속 배우고 싶어도 가까운 학원이 없어서 못 배웠어요. 다시 재미있는 미술수업을 받게 되어 너무나 좋아서 우리 동생도 같이 배우고 싶어 했지만 아쉽게도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겠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여군 가족센터 관계자는 "이 교육을 통해 창의성 있고 다문화 자녀들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의미 있는 여름 프로그램을 시행했습니다. 아이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앞으로도 흥미롭고 아이들의 재능을 키우고 성장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를 전했다.
강클라우뎃 명예기자(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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