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해마다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재해로부터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국가가 주도하는 재해대책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마음가짐과 지식, 대비가 중요하다.
현재 일본에서는 소방법 방재관리 정기점검 보고에 따라 대규모 건축물, 학교, 회사 등은 방재관리 업무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연 1회 이상 방재훈련(대피훈련)을 진행하고 TV에서는 보존식 준비나 보존식을 이용한 요리 레시피도 소개하고 있다.
이는 피해를 당할 것에 대비해 간단한 재료를 활용한 식사준비 등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다.
방재를 위해 앱을 사용해 해당 지역의 주거 위험도를 미리 알 수도 있다.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과거의 재해나 그 교훈을 전승하는 것을 중요시 하고 다양한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현재 구마모토현에서는 2016년 지진피해를 입은 전 지역을 필드뮤지엄으로 정하고 각지에 67개의 지진 유구가 보존돼 있는 구마모토 지진재해뮤지엄 기억의 회랑이라는 시설을 조성해 교훈으로 삼고 있다.
이는 구마모토 지진의 아픈 경험을 확실하게 후세에 전승해 방재대응 강화를 도모하고 구마모토 자연 특성을 배워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네기시나오꼬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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