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테다마는 크게 2가지 놀이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유리다마(ゆり玉)이고 또 하나는 요세다마(よせ玉)이다.
유리다마는 오테다마 주머니를 저글링처럼 던지면서 노는 방법이다. 두 손으로 2개, 3개, 4개로 늘리며 노래에 맞춰서 주머니를 던지고 잡는다. 이것이 되면 다음은 한 손으로 저글링을 하며 난이도를 높인다.
다음은 요세다마인데 이것은 한국의 공기놀이처럼 다양한 방법을 쓰면서 던지고 잡고 쥐는 등의 동작을 반복하며 단계를 올라간다. 한국 공기와 다른 점은 5개의 주머니를 사용하고 오야다마(おや玉)라는 항상 잡아야 하는 주머니를 정해서 놀이를 하며 주머니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거나 팔 밑을 통과 시키는 동작이 있다.
오테다마의 역사는 오래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시나토리다마(石名取玉)라는 8세기경 성덕태자가 가지고 놀았다고 보는 수정을 주사위 모양으로 깎아서 만든 오테다마가 있다. 이것은 국립 도쿄박물관에 보관되고 있으며 중요문화재로 지정되고 있다.
한편 오테다마는 주즈다마, 오자미, 오닌쿠, 이시나고 등 지역에 따라서 다양하게 불리며 한국에서는 서일본 방언인 오자미라는 이름이 오재미라고 불리며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츠르모토시오리 명예기자(일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