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사회통합프로그램 1학기 강의 모습 |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는 지난 5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외국인등록증 또는 거소신고증을 소지한 합법 체류 외국인과 귀화자(국적 취득 3년 이내)를 대상으로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은 대한민국에 체류하는 이민자가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적응하고 자립하는데 필요한 기본소양을 체계적으로 함양할 수 있도록 법무부에서 마련한 교육이다.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법무부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일반 운영기관으로 연속 지정돼 사업을 수행하며 외국인주민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한국정서 이해를 통해 지역사회에 쉽게 융화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1학기 교육은 총 2개 반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초급2, 중급2 각 100시간 13회기 교육과정으로 구성했으며 1년에 총 3학기를 운영해 학기별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고 단계평가를 통과한 수강자는 다음 단계로 승급한다.
특히 프로그램을 이수할 경우, 체류 기간 자격변경과 귀화 신청 시 필기시험 및 면접 심사 면제, 국적 취득 심사 대기시간 단축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는 우즈베키스탄, 중국, 스리랑카, 태국, 캄보디아, 몽골 등 총 13개 국가의 외국인주민 48명이 참여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학습하고 있다.
센터 프로그램 담당자는 "평일에 바쁜 회사 일정으로 주말까지 활동하기에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개강 첫날 한국어 학습을 위해 한 분도 빠지지 않고 참여해 감사하다"며 "관내 거주하는 많은 외국인주민이 우리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종합복지타운 3층에 위치한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에서 법률 상담, 인권 교육 등 지원이 가능하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당진=원이린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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