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강좌는 미술을 전공한 다문화가정 자녀가 강사가 관심이 있는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이들은 저녁 8시부터 모여 어릴 때 쓰던 물감과 물통을 가져와 다양한 색감을 즐기는 시간을 가지며, 힐링을 하고 있다. 수강생들 대부분은 수채화가 서툴기 때문에 기본적인 붓 터치 방법부터 색을 만들어가는 과정까지 기초 교육을 받고 있다.
일부 수강생들은 그리고 싶은 여러 사물을 그리기 위해 먼저 모작을 통해서 하나하나 배워나가고 있다. 2가지 색상을 번지는 기법을 활용해서 우주와 행성 나무 등을 그리며 그 실력을 쌓고 있다.
이 수채화 교실에 참여하는 사람은 "색을 만들어 가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그리기가 재미있어졌다. 앞으로 그리고 싶은 것을 많이 그리며 즐거운 취미생활을 하고싶다"고 말했다.
츠리모토시오리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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