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짓는프엉섬씨 |
베트남 여성인 프엉섬씨는 2012년 설레임과 꿈을 안고 한국에 왔다. 프엉섬씨는 한국에 왔지만 베트남의 농산물을 잊지 못하였다. 그래서 베트남 농산물을 경작하기 시작했다. 혼자 했으면 힘들고 어려운 농사일이었지만 시부모님은 프엉섬씨의 한국생활 적응 뿐 아니라 농사일 까지 도와주었다.
프엉섬씨가 두 아들을 낳고 한국에 정착하자 다른 결혼이민자들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처럼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국생활 적응이 쉬울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시부모를 모시고 살면서 다른 결혼이민자들의 언니가 된 프엉섬씨는 "농사는 힘든 노동이지만 직접 재배한 신선한 채소를 수확할 때면 뿌듯하고 행복해요." 라고 말했다.
프엉섬씨는 농사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어서 이전보다 노동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그러나 남편과 시부모와 아이들과 화목하게 서로 도우며 농사를 짓기 때문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윤다빈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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