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다문화]베트남의 보물 하롱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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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롱베이의 석회암 동굴
베트남 하롱베이의 석회암 동굴


코로나19로 막혔던 해외여행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많은 한국인이 베트남을 찾고 있다.

그렇다면 베트남을 대표하는 관광지는 어디일까.

최근들어 다낭, 나트랑, 달랏 등을 찾는 한국 관광객이 늘고 있지만 그래도 베트남하면 떠오르는 명소는 하롱베이를 빼 놓을 수 없다.

베트남 북부 광닝성에 위치한 하롱베이는 여전히 아릅다고 매력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하롱베이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로부터 인정받은 유명 관광지다.

이곳의 자연경관과 문화적 가치로 인해 세계 각지에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하롱베이는 그 특이한 지형과 3000개의 크고 작은 섬, 석회암 동굴로 유명하다.

날카롭게 깍아지르는 듯한 바위와 절벽을 이루고 있는 작은 섬들, 환상적인 동굴이 날씨나 태양 빛의 변화에 따라 그 모습과 빛깔을 미묘하게 바꾸는 광경이 절경을 이룬다.

자연이 하롱베이를 만들었고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1944년 유네스코가 선정하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돼 베트남인에게 자긍심을 안겨 줬다.

하롱베이에서 하롱은 용이 내려온 자리라는 뜻이다.

이 지역은 절벽과 돌 봉우리, 맑고 푸른 바다로 둘러 쌓여 있다.

하롱베이의 섬들은 각각 독특한 모양과 크기를 지니고 있으며 대부분은 무인도로 남아있다.

관광객들은 보트나 크루즈를 이용해 섬들을 탐험하고 아름다운 해변과 동굴을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자연과 친절한 사람들이 있는 베트남을 방문한다면 하롱베이는 꼭 놓쳐서는 안되는 필수 코스다. 전세희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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