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디즈니랜드 전경 |
중국 하면 사람들이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올리는 도시는 바로 베이징과 상하이이다.
베이징은 중국의 수도이자 문화의 중심 도시이며 상하이는 문화와 경제의 중심지이자 동서양이 융합된 매력적인 도시이며 2013년까지 상하이는 중국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특히 상하이는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매력을 경험할 수 있으며 상하이의 번화 거리는 난징루이며 보행 거리이고 와이탄까지 연결돼 있다.
난징루 도로 양쪽에는 쇼핑몰·백화점·서점·각종 특색 있는 가게, 식당 등이 있으며 여러 상점들을 구경하다 보면 와이탄에 도착한다.
와이탄은 황푸강변 즉 외황푸탄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국의 역사문화지구로 지정돼 있고 20세기 초의 유럽식 건축물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황푸강, 그리고 상하이탄·현대적인 마천루 등을 보면서 상하이의 역사와 현대화를 느끼기에 아주 이상적인 장소다.
와이탄은 상하이의 랜드 마크이며 관광객들이 꼭 가봐야 할 곳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저녁 황푸강변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사진 찍기에 좋은 곳이다.
이곳에는 동방명주 방송 탑도 있다. 동방명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천루 중 하나이며 높이는 468m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고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방송 탑이다.
여기에는 회전식당·전망대·박물관 등이 있어 상하이 도시와 황푸강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고전 건축물에 관심 있다면 와이탄에서 택시를 타고 조금 가면 예원에 도착한다.
예원은 명나라 때(1935년) 20여 년 동안 건립한 강남의 고전 정원이며 안에는 많은 석상들이 있고 상하이에서 유일하게 잘 남아 있는 강남 수식 정원이다.
또한 예원은 명나라 관료 판윤단이 아버지의 안락한 노후를 위해 지은 개인 정원이며 지금까지 4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예'는 평안과 무사태평의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예원'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역사에 관심 있다면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찾아가면 좋을 것이고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19년에 설립했다.
여기에는 임시정부의 중국 내 주요 활동을 생생하게 소개하고 김구 선생님의 친필인 '독립정신'도 보관하고 있으며 '독립정신'은 불굴 민족의 의지와 독립을 향한 간절한 염원을 상징한다.
만약에 아이와 동반한 여행이라면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강력히 추천한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중국 대륙에서 최초의 디즈니 테마파크이며 아시아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다.
순수한 디즈니 스타일과 중국풍이 어우러진 멋진 광경을 볼 수 있는 상하이의 필수 명소 중 하나이며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판타지 동화성을 중심으로 7개의 테마 단지가 구성돼 있고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설치돼 있어 아이들을 동화 나라에 빠져들게 한다.
중국 상하이에 오셔서 현대와 고전, 동서양 융합된 매력에 한번 빠져보길 바란다. 이아남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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