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 자조모임 진행 모습 |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민정)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2024년 소수국가 자조모임 '두드림' 난타 음악 교실을 3월 8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수국가 자조모임으로 운영하는 '두드림'은 인도네시아, 태국, 몽골, 라오스, 필리핀 등 소수인원의 다양한 국가 결혼이민자들이 모인다.
난타 음악 교실을 활용한 자조모임을 통해 대상자들 각 국의 문화를 교류하고 자신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으며 같은 입장의 결혼이주여성으로서 한국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나눔으로 한국 사회 정착을 지원한다.
또한 난타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 음악 관련 용어를 한국어로 배움으로써 참여자들의 한국어 역량을 음악으로 발휘하고 표현할 수 있고 2023년 참여자들 대부분 난타 자조모임을 통해 힘든 것을 많이 이겨 낼 수 있었다는 의견을 밝혔다.
태국 결혼이주여성 참여자는 "난타를 치면 스트레스를 풀 수 있고 운동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참석했다"며 "난타를 치자마자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지만 생각보다 어려웠고 강사가 1:1로 가르쳐줘 연습을 많이 해 보니까 재미도 있고 친구들이랑 같이 치면 집안 문제는 생각도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2024년 새롭게 참여하는 필리핀 결혼이민자는 "지난 해의 난타 공연을 보고 너무 행복하고 멋있게 보여서 같이 난타를 치고 싶었다"며 "너무 어렵지만 같은 결혼이주여성들과 선생님께서 저를 도와 주고 있어서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두드림' 난타 자조모임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이 다양한 행사에서 멋진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결혼이주민들의 활발한 사회 참여를 돕고 있으며 난타 자조모임 참여자들은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추후 난타 음악으로 함께 봉사 활동을 하면 좋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두드림'자조모임 관련 궁금한 점이 있거나 문의사항의 경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방 및 전화 접수, 홈페이지, SNS 등을 참고하면 된다. 이선아 명예기자(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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