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다문화] 여름이면 바닷가, 해변이면 칭다오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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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이 하늘에 높이 떠 있고 나무줄기에서 "칫칫칫칫 ..." 하는 매미 소리가 들려올 때 여름이 왔다는 것을 알린다.

여름 햇살과 파도가 함께하는 바다를 생각하면 자연스레 중국의 해안 휴양 관광 도시, 맥주의 도시, 칭다오가 떠오른다.

칭다오는 산둥반도 남부에 위치하여 동쪽은 황해에 접해 있으며, 국무원의 비준을 받아 확정된 중국 연안의 중요한 중심 도시이자 국제적인 항구 도시다.

푸른 해안선, 만화책 같은 건물들, 청록색의 잣나무와 다양한 바다로 향하는 거리, 특히 칭다오 시티워크를 추천한다.

한 걸음 한 걸음의 즐거움, 걸어 다니며 도시의 활력을 누리고, 낮이든 밤이든 독특한 매력이 있다.

칭다오는 고대와 현대가 완벽하게 융합된 도시로 오랜 역사의 침전물일 뿐만 아니라 현대 문명의 눈부심도 가지고 있다.

칭다오의 많은 관광지 중 잔교와 오사관장를 소개드린다.

잔교는 칭다오시 남쪽 해변에 위치한 440m 길이의 해상 회랑이다.

청광서 연간인 1892년에 세워진 것으로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청도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잔교 끝 회란각은 청도 근대사의 증거다.

오사광장은 칭다오시 동남부 해변에 위치하며, 칭다오시 정신을 상징하는 붉은색 조형물인 '오월의 바람'이 서 있다.

여름철에는 바다 경치를 즐기며 만 건너편 등대와 오션센터에 가득 찬 범선들을 바라볼 수 있고, 바다에서의 일몰도 아름답다.

'붉은 기와, 푸른 나무, 푸른 바다, 푸른 하늘'은 칭다오의 도시 풍경을, '적초, 가는 물결, 채색 돛, 진사'는 칭다오의 해변 풍경을 묘사한다.

칭다오의 음식문화는 해양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아 해산물을 위주로 하며 담백하고 맛있으며 본연의 맛을 기본으로 하여 끝없는 뒷맛을 느끼게 한다.

끝없는 햇빛과 모래사장이 있는 도시 칭다오는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다.

손가이리 명예기자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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