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 이상 자녀와 부모로 구성된 가족봉사단은 지난 8월 요양원(선화동 소재)에 방문하여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시설청소와 요양원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는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요양원의 어르신들은 가족 자원봉사자들과 담소를 나누며 오붓한 가정의 시간을 느낄 수 있었고 봉사에 참여한 봉사단 가족들에게는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지영(대전 서구 거주)는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이 처음이라 낯설었지만, 어르신들에게 밝은 모습으로 참여하여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고 싶었다. 자녀와 함께 초고령화 사회의 현세대와 미래 세대의 책임과 의무를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가족이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처음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부모와 자녀가 함께 자원봉사에 참여해 봉사의 긍정적 가치를 경험하고, 가족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여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대전서구가족센터 가족봉사단은 오는 9월과 10월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남을 도울수록 얻는 게 많은 봉사활동, 가족과 함께 참여해보면 어떨까?
심정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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