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학부모 스몰토크 참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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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24일 대덕구가족센터에서는 자녀양육에 고민이 있는 학령기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10명과 사례나눔 부모로서 손봉련선생님을 초대하여 「학부모 스몰토크」를 진행하였습니다.



손봉련선생님은 심리상담사이자 다문화이해교육 전문강사이며 중국인이주여성 공동체 회장으로 활동하며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경험이 많은 엄마이십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아이의 교육을 학교에만 맡기고 부모가 관여하지 않는 데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부모가 배우고 노력해야 한다고 많은 경험담을 알려주셨고 한국 사회적응과 자녀와 원만한 소통을 위한 공감적 경청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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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가장 유익했던 점은 부부의 대화법이 달라지면 아이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부부들이 가치관의 차이에서 오는 부부갈등을 겪고 있고 저도 마찬가지로 그것이 원인이 되어 말다툼이 일어난 경우가 많았습니다. 모임에서는 자신이 먼저 바꿀 노력을 하면 상대방도 바뀐다는 것도 배웠고 평소에 알고 있으면서도 못했던 저의 행동을 돌아보게 되었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부부 사이도 좋은 방향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임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여러 나라 어머님들이 참여하였는데 외국에서 육아 생활을 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이란 같은 입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점이 많았고 모임을 시작했을 때 조용했던 교실이 종반에 가까워질수록 활기차게 이야기가 오가고 있었고 한 시간 반이란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이런 기회를 마련해 주신 담당 선생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다음에 3기 모임이 개최되면 꼭 참여하고 싶습니

다.



- 가네코사니에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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