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매년 11월 20일은 스승의 날이다.
이 날은 선생님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날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가 있다.
베트남에서는 스승의 날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 날이 되면 수업 대신 선생님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발표가 이뤄진다.
학생들이 준비한 노래나 춤을 통해 선생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색다른 모습이 펼쳐진다.
한국에서는 매년 연말 학예회나 학습발표회를 진행하지만 선생님이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닌 대부분 학생들이 준비하고 공연 연습도 학생끼리 자발적으로 모여서 연습한다.
졸업 후 성인이 된 학생들도 이날이 되면 동문끼리 연락해 시간을 잡아 단체로 선생님 집을 방문해 옛 추억을 이야기하는 문화가 있다.
20년 전까지는 스승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공연 발표는 당연했지만 최근에는 선생님과 관련된 시나 글을 손글씨로 뉴스레이터처럼 예쁘게 꾸며 각 학급별로 대회를 진행하기도 한다.
베트남에서 스승의 날을 기념하는 방식은 세월이 흐르면서 많이 변화하고 있지만 자신의 교육을 책임지는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을 심어 주는 기본적인 정신은 아직도 변하지 않고 있다. 이한나 명예기자(베트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