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가족센터(센터장 이진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문화 학생의 이중언어 학습을 돕고, 또한 다문화가정 내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가족 분위기 조성을 돕고자 마련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다문화 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주민도 함께 참여했는데 학생 11명, 결혼이주민 7명이 나의 학교생활, 나의 꿈, 엄마 나라 방문 이야기 등 자유주제로 한국어와 부모님의 모국어로 발표하는 방식으로 경연을 펼쳤습니다.
엄마들도 용기를 내서 무대에 나섰고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여러나라가 같이 모여서 한국어로 발표하는 장면은 저한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비록 우리는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한국어로 소통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격려하고 존중하며 열심히 살고 있기 때문에 일등 이등 삼등 없고 모두 다 최고입니다.
글로벌 시대에 나라마다 독특한 문화와 전통이 있습니다. 이 차이점이 우리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듭니다. 평등과 존중, 차별이 없는 다문화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의 참여와 관심이 많이 필요합니다.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손을 맞잡고 나아가야 합니다.
출처: 개인 사진 - 차오준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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