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며 숨겨진 재능을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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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사진 4-1) 중구다문화가족센터 크리스마스트리   (1)
여성가족부와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 다문화 학생은 18만 1,178명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 자녀들의 진로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2월 14일, 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 초등학생 자녀 15명을 대상으로 '공예가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 무관심 또는 아직 방향성을 잡지 못한 다문화 자녀들이 공예가 직업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진로에 관심을 갖고 관련 직업군에 대해 배우며 자신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게 마련하였다.



원고사진 4-2) 중구다문화가족센터 크리스마스트리   (3)
원고사진 4-3) 중구다문화가족센터 크리스마스트리   (2)
먼저, 전문 공예가의 공예 관련 설명을 듣고, 스칸디아모스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와 마크라메 크리스마스 도어벨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였다. 원예치료에도 자주 쓰이는 스칸디아모스는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자라는 천연 이끼 식물로, 참가자들은 이를 활용하여 각자 개성을 살린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었다.



이후 마크라메 공예를 활용한 도어벨 만들기도 진행되었다. 마크라메 공예는 바늘 없이 굵은 실을 이용해 다양한 무늬를 엮어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 위해 빨강과 초록색 위주로 도어벨을 만들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다문화 자녀들의 진로 탐색과 미래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다문화 자녀들의 진로활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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