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자이는 베트남의 전통 의상으로, 목부터 발끝까지 내려오는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동근 목의 옷깃과 같은 색상의 바지를 함께 입어 착용자에게 은밀함을 제공한다. 비록 아오자이를 국복으로 규정하는 공식 문서는 없지만, 베트남 국민과 국제 사회에서는 이미 베트남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아오자이는 사회적 행사, 외교, 전통 설날, 결혼식 등 다양한 자리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이는 베트남 사람들이 아오자이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를 보여준다.
아오자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스타일과 천으로 변화했지만, 여전히 착용자의 우아함을 보장하는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공통점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의상이 아니라 베트남 여성의 상징이자 민족적 정체성을 담은 독특한 문화상품이다. 아오자이는 베트남의 발전과 함께 변화하면서도 그 본질을 잃지 않고 있으며, 이는 베트남의 문화적 자부심을 드러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현주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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