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다문화] 가정의 달 5월,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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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인 5월, 일본에서는 어린이날과 어머니의 날을 기념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긴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아이들의 건강과 성장을 기원하며 전통적인 갑옷과 투구를 장식하고, 잉어 모양의 '코이노보리'를 바람에 나부끼게 한다. 이는 중국의 '등용문'에서 유래된 것으로, 잉어가 폭포를 오르는 모습처럼 고난을 극복하고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어머니의 날은 앤 마리아 리브스 자비스를 기리기 위해 시작됐다. 그녀는 남북전쟁 당시 부상자들을 돌보며 'Mothers Day Work Club'을 결성했다. 그녀의 딸이 어머니를 추모하며 5월 둘째 주 일요일에 집회를 열었고, 이는 세계적으로 어머니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날로 자리 잡았다.

가정은 부모와 자녀, 조부모로 구성된 사회의 최소 단위다. 이혼, 재혼, 비혼, 딩크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정이 존재하지만, 모든 가정은 부모가 자녀의 건강을 기원하고 자녀가 부모의 사랑에 감사하는 평화와 행복을 바란다.

▲ 가정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지만, 가족 간의 사랑과 감사는 변함없는 가치로 남아 있다. 이러한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5월은 가족 구성원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서로의 존재에 감사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케다마찌꼬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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