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을 이해하는 힘, 상호문화이해 강사와 함께 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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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_상호문화이해 강사 교육 (1)
상호문화이해 강사 교육
충청남도 가족센터(센터장 남부현)는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도내 상호문화이해 강사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충남도 내 시·군 가족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일반 주민의 다문화 인식개선과 맞춤형 교육을 위해,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상호문화이해 강사를 파견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도민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강사들의 전문성과 교육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강사들의 역량에 따라 신규 과정과 중·고급 과정으로 나누어 맞춤형으로 운영되었다. 총 110여 명의 강사가 참여한 가운데, 신규 강사는 40여 명, 중·고급 강사는 70여 명이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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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문화이해 강사 교육
▷ 신규 강사 교육 과정

신규 강사 과정은 상호문화이해교육에 대한 기본 이해와 교수 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다문화 교육의 목적 및 방향성 이해 ▲대상별 교육 접근법 및 교수법 ▲효과적인 PPT 교안 작성법 ▲선배 강사의 강의 시연과 피드백 등으로 구성되어, 강사로서의 첫걸음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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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문화이해 강사 교육
▷ 중·고급 강사 교육 과정

중·고급 과정은 기존 강사들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심화된 콘텐츠를 다룰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운영됐다.

주요 내용은 ▲다양한 다문화 교육 콘텐츠의 실제 활용법 ▲교육 대상별 교수전략 ▲교재 및 교구 활용법 ▲현장 사례 공유 등으로, 실질적인 수업 구성 능력과 현장 적용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강의형 수업뿐 아니라, 소그룹 활동, 피드백 세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어 강사 간의 경험 공유와 네트워크 강화에도 기여했다. 특히, 실제 수업 상황을 반영한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은 참여 강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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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문화이해 강사 교육
한 수강생은 "오전엔 이론적인 교수법을 배우고, 오후엔 직접 시연도 해보고 교재랑 교구를 어떻게 활용하는지도 배웠습니다. 단순히 문화를 소개하는 걸 넘어서, 대상자의 연령별로 어떤 욕구가 있는지 파악하고, 그에 맞게 수업을 구성하는 법까지 알게 돼서 정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습니다."라고 하였다.

남부현 센터장은 "다문화 사회에서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교육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상호문화이해 강사들의 전문성이 강화되어, 지역사회 전반의 인식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상호문화이해 강사들이 도내 각 지역에서 다양성을 존중하고,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포용 사회를 만드는 데 든든한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남도 가족센터 다문화사업팀 김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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