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다문화] 기초학습지원을 통한 다문화자녀의 학습 능력 향상을 지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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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초학습지원 사진 (1)
당진시 다문화가족 자녀 현황을 살펴보면, 2021년 1,536명, 2022년 1,607명, 2023년 1,672명으로 그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다문화 자녀의 학습 및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적절한 지원 방안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최근 3년간 당진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상담 주제별 현황을 보면 '학업'과 '진로'에 관한 문제가 가장 많았으며, 특히 다문화 자녀의 한글 교육에 대한 욕구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문화 자녀들은 언어 및 문화적 환경이 대체로 열악한 편이며, 이로 인해 교육 및 학습에서 격차를 겪고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다. 이에 당진시가족센터(센터장 김민정)에서는 기초학습이 필요한 다문화 자녀들에게 교과 학습의 기초를 다지고 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기초학습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초학습지원사업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만 3세부터 만 12세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그룹 내 맞춤형 한글·수학·독서 논술 기초 교육을 제공한다. 대상자의 수준에 맞춘 개별 맞춤형 학습을 통해 학습 능력 및 학교 적응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 기초학습지원 사진 (2)
또한 방학 기간에는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또래 관계 형성과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워터파크 체험, 아쿠아리움 관람 등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상 아동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사후 상담을 실시하여 학부모와의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아동에게 보다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기초학습지원사업을 통해 다문화 자녀의 기초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고 학교생활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당진시가족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이 계속될 예정이다. 이에 지역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최예진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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