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다문화] 부여군가족센터, 다문화가정 청소년 대상 ‘2025 진로설계지원’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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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4차 산업 기술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월 3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중·고등학생 자녀들을 대상으로 '2025년 진로설계지원 – 4차 산업·미래유망직업 체험하기'라는 이름으로 5월 31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부여군 여성문화회관 2층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실습 중심으로 구성돼 청소년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인다. 1회차에서는 친환경 교통수단의 중요성과 발전 방향을 배우고 자율주행 자동차를 체험한다. 2회차에서는 가상현실(VR)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탐색하고 VR 헤드셋을 착용해 몰입형 가상공간을 체험한다. 3회차에서는 3D펜을 활용해 창작물을 만들어보며 창의력과 표현 능력을 기른다. 마지막 4회차에서는 AI 기술의 핵심인 머신러닝과 딥러닝의 기초 개념을 배우고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간단한 학습 알고리즘을 실행해본다.

부여군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첨단 기술과 직업 세계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자신만의 진로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지원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의 성장과 자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미래 산업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가족센터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신만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강클라우뎃 명예기자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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