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 힙한 콜센터,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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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내부
우리 충청남도에는 힙한 콜센터가 있다. 외국인의 입과 귀가 되어주는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이하 콜센터)가 그곳이다.

`언어의 장벽을 넘어 함께 그리고 소통`이라는 모토(Motto) 아래 외국인주민이 한국에 정착하며 가장 큰 어려움인 언어소통 문제를 해결해 주는 곳이다.

콜센터(대표전화 1522-1866)는 2017년 개소하여 중국어,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동티모르어),러시아어,네팔어,우즈벡어,미얀마어,몽골어,태국어,캄보디아어,필리핀어,영어,키르기스어,한국어로 통역은 물론, 외국인주민이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다양한 도움을 주며 지금까지 약 50여만 건의 상담을 제공해 왔다.

상담 내용으로는 취업 및 노동 상담이 약 53%를 차지하고, 의료통역 약 13%, 체류 및 국적 상담이 약 12%의 순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콜센터는 외국인주민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주간은(09:00~18:00)은 물론, 야간(18:30~21:30金21:00)과 주말(토, 09:00~18:00/일, 09:00~16:00)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센터 내에 법무부 천안출입국센터와 고용노동부 외국인고용관리팀이 협업하여 효율적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외국인주민이 보다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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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는 매주 수요일 노무사, 첫째·셋쨋주 월요일 변호사가 내방하여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고 향후, 상담 요청에 따라 전문 상담 영역을 늘려갈 계획이다. 예약은 콜센터 국가별 상담사에게 신청하면 된다.

그동안 상담콜이 많았던 베트남, 러시아, 인도네시아는 지난해부터 2명의 상담사가 근무하여 상담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용자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는 데 적극 노력하고 있다.

충남외국민주민통합지원콜센터(센터장 윤연한)는 "지난 4월 대한민국은 외국인 인구 271만으로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다인종 다문화 국가가 됐다" 며 "외국인들의 한국 생활을 잘 지원하여 우리나라의 저출생·고령화 사회의 심각함과 국익에 도움이 되는 센터로 더욱 발전하겠다" 고 말했다.
충남도가족센터 다문화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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