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다문화] 음악으로 물드는 토요일, 아이들의 무지개 성장 이야기

  • 글자크기 설정

4. 일곱빛깔악단 사진(1)
당진시가족센터는 다문화 및 외국인 가정 아동의 음악적 재능을 키우고 사회성을 함양하기 위한 특별프로그램 '일곱빛깔악단'을 운영하고 있다. 합창과 율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감을 찾고 강점을 발굴하여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일곱빛깔악단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에 진행되며, 미취학 및 취학 아동이 참여한다. 아이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한국 동요와 합창곡을 배우고, 율동을 통해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한다.

4. 일곱빛깔악단 사진(2)
특히 단순한 음악 교육을 넘어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발달을 목표로 한다. 또래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과정에서 협력과 공동체 의식을 배우고, 음악 예술 체험을 통해 자존감과 자신감을 키운다. 특히 노래를 배우는 과정에서 한국어 습득이 자연스럽게 이뤄져 언어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사업 담당자는 "노래와 율동은 아이들에게 즐거움뿐 아니라 협력과 자신감을 길러주는 소중한 경험"이라며 "3월부터 시작해 현재 10월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의 눈에 띄는 성장이 관찰된다. 앞으로도 아동들의 멋진 성장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은 한국 문화와 언어를 자연스럽게 접하며 다문화 감수성을 키우고, 부모들은 주말 수업을 통해 양육 부담을 덜며 돌봄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쩐검눙 명예기자 (베트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