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가족센터(이현희센터장)는 지난 8월 22일(금)과 25일(월), 지역 내 어린이집 두 곳에서 '하브루타 그림책 코칭지도사 2급 자격과정' 실습을 진행했다.
이번 실습은 자격과정을 수료하는 데 필요한 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그림책을 활용한 하브루타 교육의 실제 효과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실습에는 총 5명의 수강생이 참여했으며, 3명과 2명으로 나뉘어 두 개 조를 구성해 함께 활동을 진행했다. 각 조는 선정된 그림책을 아이들에게 소개하고 질문 중심의 활동을 이끌어 나갔다. 이야기 속 장면이나 인물에 대한 질문을 던짐으로써 아이들이 자유롭게 생각을 표현하고, 나아가 자신의 경험과 연결해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그림책 내용을 바탕으로 간단한 활동지나 짝놀이을 진행하며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고 확장을 유도했다.
무엇보다 조별로 진행한 방식 덕분에 다양한 지도 접근법이 시도되었고, 아이들은 새로운 질문에 흥미롭게 반응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실습참여자는 단순히 책을 읽어주는 역할에서 벗어나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촉진자로 자리매김했다. 현장에서 오간 따뜻한 대화와 아이들의 질문은 실습 참여자 모두에게 큰 보람과 성취감을 안겨주었다.
실습 이후에는 최종 평가회가 열려 교육과정 동영상을 통해 돌아보고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평가회에서는 각 조별 활동의 장점과 개선점이 논의되었고, 참여자들은 서로의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그림책을 활용한 하브루타 교육의 실제적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하며, 향후 지역 현장에서의 확산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
서천군가족센터 이현희센터장은 "이번 실습을 계기로 하브루타 그림책 코칭지도사 과정의 전문성과 실천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소통 중심의 교육이 확산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전했다.
나오꼬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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