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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민들은 운동회를 통해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지역사회에 더 깊이 통합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또한, 이들은 다양한 게임과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그들에게 큰 의미가 있었으며,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홍성군 가족센터의 지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총 15가족, 41명이 참여했습니다. 미니 운동회는 중국에서 결혼 이주한 세계문화 놀이강사 2명이 진행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자기소개, 숨은 그림 찾기, 행운권 추첨, 세계 놀이 체험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세계놀이 체험에서는 미국의 놀이인 틱택토와 캄보디아의 놀이인 '깃발빼기'가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운동회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캄보디아 식당에서 고향 음식을 나누며 친목을 다졌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 참가자는 "일만 하던 남편들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는 너무 재미있다고 했으며,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캄보디아 전통 의상을 입고 온 사람들도 있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문화적 교류와 휴식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회가 됐다.
홍성군가족센터 담당자는 내년에도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지역 사회의 통합과 이해를 증진시키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앙나리 명예기자(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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