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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혼자 생활하는 청년·중장년층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식습관 개선과 사회적 소통을 동시에 도모하는 자립형 문화지원 사업이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아 간편하면서도 영양을 고려한 한 끼 식사를 직접 만들어본다. 메뉴는 자취생과 직장인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제철 재료를 활용한 간편식 위주로 구성되며, 조리 과정 속에서 영양 밸런스를 맞추는 방법과 손쉬운 조리 팁이 제공된다. 요리 시간에는 서로 요리 노하우를 나누고, 생활 속 고충이나 고민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교류의 장이 마련돼 참가자들 간의 친밀감이 한층 높아진다.
센터는 이번 활동이 단순한 요리 실습이 아닌, 1인 가구가 지역 공동체 속에서 따뜻한 소속감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완성한 음식과 활동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을 통해 서로 공유하며 성취감을 높이고, 지속적인 만남과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현희 센터장은 "청년과 중장년층 1인 가구가 늘어나는 만큼 이들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스스로를 돌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요리활동 같은 생활밀착형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함께 웃고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복한 밥상'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건강하고 따뜻한 1인 생활 문화를 정착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효정 명예기자(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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