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다문화]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홍성군가족센터, 결혼이민자 대상 ‘1회용품 줄이기 환경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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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의 환경문화를 이해하고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를 배우도록 돕기 위해 특별한 환경교육을 마련했다. 홍성군가족센터는 9월 23일 센터 4층 상상누리실에서 결혼이민자 20명을 대상으로 '1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위한 환경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사회적응교육의 일환으로,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분리수거의 올바른 방법을 배우고 직접 실습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교육 후에는 양말목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썬캐쳐 만들기 체험이 이어져, 버려지는 자원을 새롭게 활용하는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한 참가자는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는 법을 배우니 생활 속에서 실천할 자신감이 생겼다"며 "직접 만든 썬캐쳐를 보며 앞으로도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성군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의 환경문화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를 함께 배우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환경 실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데 있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영란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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