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난성 예술가 대표단이 충남 부여군에서 열린 제71회 백제문화제에 참가해 양국의 문화 교류를 더욱 강화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됐으며, 허난성 예술가들은 한국 민중의 찬사를 받으며 양국의 문화적 유대를 한층 더 깊게 했다.
중국 하남성 낙양시와 한국 부여군은 1996년 우호 교류 도시로 체결된 이후 30년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두 지역은 문화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백제문화제는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 축제로, 매년 가을 충남 부여군에서 개최되며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문화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허난성 예술가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다섯 번째로, 한중 예술가들이 한 무대에서 기예를 선보이며 중원아악과 백제 전통문화가 어우러지는 장을 만들었다. 2018년 낙양고금학회와 한국부여군예술총회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양측의 예술교류는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이번 행사는 두 지역 간의 우호 유대를 더욱 견고하게 하며, 전통과 창의가 깃든 문화축제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을 기원했다.
낙양시와 부여군의 30년간의 우호 관계는 서로를 이해하고 소개하는 감동적인 장을 만들어 왔다. 이번 백제문화제는 양국의 문화 교류와 민심 소통을 촉진하며, 중한 민간 문화 교류에 새로운 시대적 의미를 부여했다. 앞으로도 두 지역은 전통과 창의가 깃든 문화축제에 함께 참여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를 기대한다.
유연연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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