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젊은 세대와 대학생들이 AI 관련 공부와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하나의 문화처럼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학 강의실, 동아리, 해커톤 현장에서는 "ChatGPT로 무슨 재미있는 걸 만들까?" "AI를 이용해 생활을 어떻게 더 편리하게 바꿀 수 있을까?"라는 활발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만 정부 역시 AI 인재 양성과 산업 육성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일부 언론은 이번 AI 붐을 가리켜 "두 번째 반도체 기적"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반도체 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대만이 AI에서도 또 한 번 세계무대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호응도 뜨겁습니다.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차원을 넘어, "AI로 새로운 직업을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어 캠퍼스 분위기까지 달라지고 있습니다. 어떤 학생은 "예전에는 반도체가 꿈이었지만, 이제는 AI 스타트업 창업이 목표다"라고 말할 정도입니다.
대만의 AI 붐, 과연 한국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그리고 학생들이 만들어 갈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가설진 명예기자(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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