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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변화에 맞춰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력을 보충하는 음식들이 자연스럽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각종 탕요리다. 닭, 오리, 돼지뼈에 약재를 넣어 오랜 시간 끓인 탕은 속을 든든하게 데워 주어 많은 가정에서 즐겨 먹는다. 특히 삼계탕과 비슷한 '황기닭탕', 몸을 보하는 '다시마 오리탕' 등이 겨울철에 자주 등장한다. 약재의 향이 강하지 않아 아이부터 어른까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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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에서는 따뜻한 죽을 많이 먹는다. 대추, 잡곡, 찹쌀 등을 넣어 만든 팔보죽(八宝粥) 등 있다. 과하지 않은 재료 조합으로 속을 편안하게 해 준다는 이유로 여성하고 어린이에게 특히 인기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겨울 풍경은 약재를 활용한 각종 차(茶)다. 생강, 구기자, 대추 같은 재료는 중국인들이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식재료로 차로 즐겨 끓여 마시다.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어르신들에게 인가가 많다.
중국의 겨울 식탁은 계절에 맞춰 몸의 균형을 돌보려는 생활 방식이 스며 있다. 지역별로 다양한 음식 문화가 존재하지만 "추운 겨울일수록 따뜻하게 먹어야 한다"는 마음만큼은 중국 어디에서나 똑같다.
세라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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