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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남을 위해 새벽 일찍 세부 시내에서 출발해 약 3시간을 차로 이동했다. 아직 어둠이 남아 있는 새벽, 졸린 눈을 비비며 도착한 오슬롭의 바다는 조용했고, 그 고요함 속에서 특별한 하루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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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롭에서는 약 30분간 고래상어와 함께하는 시간이 주어진다.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 30분은 지금까지의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은 순간이었고, '인생 최고의 30분'이라 말하고 싶을 만큼 강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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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상어와의 만남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자연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가까이에서 느낀 감동만큼, 멀리서 지켜보는 배려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오슬롭의 바다는 조용히 알려주고 있었다.
배소영 명예기자(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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