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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천안에서 기차를 타고 부산에 도착한 뒤, 간단한 식사를 마치자마자 곧장 바다로 향했다.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마주한 순간, 자연이 지닌 장엄한 힘과 바다가 품은 깊은 에너지가 온몸으로 전해졌다. 그 짧은 찰나는 마음속 깊이 새겨질 하나의 '기억'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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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숙소로 이동해 한국 각지에서 모인 언니와 친구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눴다. 오랜만의 만남은 짧은 대화만으로도 서로의 마음을 충분히 전하기에 충분했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저녁에는 다시 모여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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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시간은 '감사의 편지 쓰기'였다. 각자가 가장 고마운 사람에게 진심을 담아 편지를 전달하는 순간, 공간은 잔잔한 감동으로 물들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밝은 모습은 이 만남이 단순한 친목을 넘어, 깊은 유대와 공감을 나누는 자리임을 보여주었다. 더불어 각자에게 어울리는 상장을 수여하는 시간은 참여자 모두에게 또 다른 기쁨과 격려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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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일부 언니들과 함께 이른 시간 해변으로 향했다. 숙소에서 불과 10분 거리에 위치한 바다는 창밖으로도 이미 충분히 아름다웠지만, 직접 마주한 풍경은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했다.
잠시 후, 수평선 위로 해가 떠올랐다. 바다 위로 번져가는 빛은 세상을 새롭게 물들이며, 보는 이의 마음마저 맑게 정화하는 듯했다. 그 장면은 삶에서 쉽게 마주할 수 없는, 그러나 오래도록 간직하게 될 소중한 순간이었다.
이번 만남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스스로를 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함께한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각자의 삶에 늘 행복과 좋은 일들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
아리오나 명예기자(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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