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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들어서자 시원한 바람과 싱그러운 초록 풍경이 가장 먼저 반겨주었다. 호수를 따라 이어진 산책로를 천천히 걸으며 잔잔한 물결과 주변 경관을 감상하니 일상의 피로가 자연스럽게 풀리는 기분이었다. 곳곳에 마련된 벤치와 쉼터에서는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공원의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 곳은 단연 넓은 광장과 놀이터였다. 다양한 놀이기구가 안전하게 설치되어 있어 어린아이부터 초등학생까지 마음껏 뛰어놀 수 있었고, 우리 아이도 친구들과 어울리듯 신나게 뛰어다니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공간과 운동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온 가족이 함께 건강한 여가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공원의 인공폭포였다. 힘차게 쏟아지는 물줄기는 한여름 더위를 잊게 할 만큼 시원했고, 폭포 아래로 이어지는 작은 물길은 공원에 한층 더 자연스러운 풍경을 더해 주었다. 특히 아들은 폭포 앞을 떠나기 아쉬워할 만큼 한참 동안 물줄기를 바라보며 즐거워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가족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홍예공원은 자연과 휴식, 놀이가 조화를 이루는 가족 친화형 공원이다. 아이들은 넓고 안전한 공간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부모들은 호수를 따라 산책하며 여유를 누릴 수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예산 홍예공원은 꼭 한 번 찾아볼 만한 힐링 명소다.
쩐티양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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