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다문화] 당진시가족센터, 신성대학교 연계 제빵 자격증 취득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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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가족센터(센터장 김민정)는 신성대학교와 연계해 결혼이주여성의 전문기술 습득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2026년 결혼이주여성 직업훈련 프로그램' 제빵 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당진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16명이 참여하며, 8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신성대학교에서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에 앞서 참여자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전교육도 마련됐다. 지난 7월 25일 당진시가족센터는 당진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연계해 당진종합복지타운 가족센터 4교육실에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성차별·성폭력 예방교육과 퍼스널컬러 진단을 실시했다.

성차별·성폭력 예방교육에서는 취업 후 직장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차별과 성희롱·성폭력 상황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 방법 등을 알아보고, 안전하고 건강한 직장생활을 위한 기본적인 권리와 대응 방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퍼스널컬러 진단에서는 자신의 피부톤과 이미지에 어울리는 색을 찾아보고, 취업 준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의상과 화장품 등에 적합한 색상을 선택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특히 증명사진 촬영이나 면접을 앞둔 참여자들에게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을 파악하고 자신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교육으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제빵 교육에서는 제빵의 기본 개념부터 다양한 제빵 품목의 제조 과정까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참여자들은 식빵, 단과자빵, 소시지빵, 크림빵, 모카빵, 호밀빵 등 다양한 제빵 품목을 직접 만들어보며 재료의 특성과 배합, 반죽, 발효, 성형, 굽기 등 제빵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실무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히게 된다.

신성대학교는 전문 강사와 실습 재료를 지원하고 강의실 및 실습시설을 제공해 교육의 전문성을 높인다. 당진시가족센터는 참여자 모집과 출결 관리, 교육과정 모니터링 등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특히 이번 과정은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 자격증 취득을 통해 실제 취업과 경제적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련된 직업훈련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 참여자는 "평소 제빵에 관심이 있었지만 전문적으로 배울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제빵 기술을 제대로 배우고 자격증까지 취득해 앞으로 취업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가정과 아이를 돌보면서 공부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나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자격증을 취득해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넓히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진시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단순한 기술 습득과 자격증 취득을 넘어 실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종합적인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결혼이주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주여성들이 '배움'에서 시작해 '자격증 취득', '취업', '경제적 자립'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교육 이후에는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시험 접수를 지원하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지역 일자리 지원기관과 연계해 참여자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등 사후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언어와 함께 두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는 활동도 중요하다. 설날에 떡국을 만들고 필리핀 음식인 아도보를 함께 요리하거나, 전통 놀이와 노래, 기념일과 가족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은 자녀가 두 문화를 모두 자신의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도록 돕는다.

당진시가족센터의 이중언어교육은 자녀들에게 부모의 모국어와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가정 자녀뿐만 아니라 한국의 언어와 생활문화에 적응하고 있는 중도입국자녀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중언어는 단순히 두 가지 언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가족과 가족, 문화와 문화를 연결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가정, 중도입국자녀들이 자신의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아남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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