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회 백제문화제가 충남 부여에서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열렸다.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알렸다.
축제 기간 동안 부여 시가지에 마련된 이동무대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5일에는 석성면 송이난타팀이 화려한 붉은색 의상을 입고 힘찬 장구 공연을 선보였다. 단원들은 신나는 장단과 활기찬 동작으로 무대를 꾸몄고, 관객들은 박수로 공연에 호응했다. 장구 공연 후에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퍼포먼스가 이어져 공연자와 주민들이 음악에 맞춰 함께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객석에서도 박수가 이어졌고, 일부 관객은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따라 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만들었다.
이번 공연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재능을 선보이고, 관객들과 소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또한 가족과 이웃이 함께 공연을 즐기며 서로 가까워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제72회 백제문화제는 백제의 역사와 전통을 알리는 문화행사이자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화합의 장이기도 했다. 화려한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지만,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웃으며 만들어 간 순간들은 더욱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다. 앞으로도 백제문화제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문화축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김채린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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