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다문화] 논산시가족센터, 밀 심기 체험으로 자연과 소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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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가족센터, 밀 심기 체험으로 자연과 소통
논산시가족센터는 최근 '빵을 사랑한 농부'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밀을 심고 키우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손을 맞잡고 모국어인 이중언어로 소통하며 식물의 성장 과정을 배우는 의미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아이들은 직접 플라스틱 컵을 꾸미고 영양토를 담아 밀 씨앗을 심은 뒤, 가정에서 밀을 키우는 법과 자란 밀싹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웠다.

특히 물을 주고 햇빛과 온도를 살피는 관찰 과정을 통해 '씨앗', '싹', '흙', '햇빛', '물' 등의 주요 표현을 한국어와 부모의 모국어로 자연스럽게 익히며 언어적 유대감을 높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책에서만 보던 씨앗을 아이가 직접 심고 자라는 과정을 배우게 되어 매우 유익했다"며 "평소 스마트폰만 보던 아이가 신기한 눈으로 싹을 관찰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논산시가족센터 관계자는 "작은 밀 씨앗 하나를 심고 키우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녀가 모국어로 깊이 소통하는 소중한 매개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건강한 정서 속에서 이중언어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 일원으로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지링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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