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이주여성 “네팔을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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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으로 시집온 네팔 다문화 여성들이 고국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을 펼쳤다.

네팔에 있는 가족들의 사망, 집 붕괴로 인해 수많은 생명을 삼켜버린 지진참사로 슬픔에 잠겨있는 자국민들을 위해 아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각 나라 결혼이주여성들도 4월 27일부터 5월 2일까지 온양온천역에서 모금활동을 전개했다.

많은 아산시민들도 모금운동에 참석해 희망의 엽서와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이번에 모금한 금액은 전액 네팔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모금운동에 나선 한 네팔 여성은 “지진으로 힘들어 하는 자국민들을 위해 당장이라도 들어가 조금이라도 힘을 보테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 아쉽다”며, “힘들어 하는 자국민들에게 미약한 힘이라도 되고 싶어 모금운동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하희라=다문화명예기자(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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