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나라 말배우고 쌀국수 나눠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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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다문화센터 (센터장 조삼혁)는 지난 7일 아내나라말배우기 베트남어반 특별한 자조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아내나라말 수업을 마친 가족들은 베트남쌀국수 '퍼보'를 직접 만들어 나누어 먹고,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토론을 가졌다. 아내나라말배우기 베트남어는 지난 4월 19일부터 총 20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베트남 가족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관심과 참여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으며, 아내와 엄마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베트남 여성은 “아내나라말배우기 베트남어반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은 가족처럼 의지하고, 뭉치고 있다”, “남편과 자녀들이 수업을 복습하고 이해하기 위해 만날 때마다 서투른 베트남어로 물어보면서 가족 간 사랑이 두터워지고 행복한 웃음이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아산=김서영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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