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로 제2의 인생 '향긋한 출발'

  • 글자크기 설정

아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삼혁)가 주관한 커피 바리스타교실 종강식이 지난달 30일 천안 카페하인츠 아카데미에서 열렸다. 이날 아산 결혼이주여성 12명이 수료증을 받았고, 이들은 바리스타 직업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설계했다.

아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자격증이 있어도 취업을 할 수 없는 현실을 감안해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 자격증 취득과 동시에 취업이 가능한 바리스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 수강생은 “자격증을 취득해도 취업이 어렵다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취업가능성도 높아 희망과 자신감이 생겼다. 실전 과정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강생과 기존에 자격을 취득한 결혼 이주여성들은 커피바리스타 실전반에서 실기시험 및 취업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최종 합격자들은 9월에 오픈 예정인 글로벌가족센터 '공원카페'에서 근무하게 된다.

아산=장동희 명예기자(일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