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나라 말 배우니 온가족이 '하하호호'

  • 글자크기 설정

아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진행하는 아내나라 말배우기가 시간이 지날수록 참여자들이 늘면서 이주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4월 시작한 베트남반은 현재18회기가 진행중이다. 아내나라말 배우기 덕분에 이기섭(44)씨는 딸을 보기위해 한국을 방문한 장모님과 베트남어로 대화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그동안 아내나라말 배우기에 참여했던 가족들은 자조모임을 만들었고, 가끔 '퍼보'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의지할 수 있는 새로운 가족을 만들었다.

최근 열린 아내나라말 배우기 수업에는 시아버지까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아산=김서영 명예기자(베트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