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다문화]딸기·생크림의 '달콤한 만남'

  • 글자크기 설정

마침 봄딸기스무디가 새로 선을 보인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와 방문을 했다. 예쁜 딸기와 하얀색 생크림이 어우러져 보는 눈마저 즐겁게 했다. 이곳에서 사용되는 과일들은 커피숍의 총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전진옥사회복지사는 매일 직접 시장에 가서 구입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오픈한 어반포레스트 카페는 전 직원이 모두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한 결혼이주여성들이다.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품격있는 인테리어, 정성이 듬뿍 담긴 커피는 한번 방문한 사람들이 다시금 잊지 못하고 방문하게 하는 매력을 갖고 있다.

바쁜 일상에 웃음을 잃어버리고 기계적으로 “안녕하세요, 안녕히 가세요”를 말하는 요즘,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반겨주는 환한 미소가 손님들의 꽃샘 추위와 일상의 스트레스와를 단숨에 없애주는 몸과 마음의 힐링의 장소가 되고 있다.

아산=김려화 다문화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