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다문화]모국 음식 나누며 '훈훈한 추석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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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에 거주하는 다문화여성들이 추석연휴를 앞둔 지난 13일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제공해 훈훈한 감동을 줬다.

이날 아산시에 거주하는 중국, 몽골, 일본, 필리핀 출신의 다문화 여성들은 준비한 각 나라 음식을 복지관내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고, 명절의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이번 추석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 여성들은 아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삼혁)에서 활동하는 각 나라 자조모임 대표들이다. 다문화 여성들은 어르신들에게 모국의 음식을 대접해 나누는 기쁨과 모국에 대한 자부심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며 즐거워했다.

몽골 다문화 여성인 설렁거씨는 “준비한 음식들이 금방 소진되어 많이 드리지 못해 아쉬웠다”며, “다음에는 음식을 충분히 준비해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싶다”고 말했다.

아산=장동희 다문화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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