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한국은 1인당 연간 마늘 소비 세계 평균 약 0.8kg보다 훨씬 많은 약 7kg이다, 일본은 요리에 마늘을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약 0.3kg밖에 없다.
그렇다고 일본인이 마늘 싫어하는 것이 아니고, 맛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냄새 때문에 피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일본에서 최근 마늘에 소비가 증가 추세라고 한다.
원인은 바로 코로나의 유행으로 면역력이나 몸의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재택근무, 마스크, 거리두기로 냄새 걱정이 줄어들기 때문에다.
그리고 또 다른 원인은 1989년부터 재배한 '무취마늘'또는 '잠보마늘 (한국영/코끼리마늘,왕마늘)'라는 새로운 마늘의 등장이다. 90년대는 아는 사람만 아는 무취마늘 이였지만 점점 소문나서 지금은 일반마트에서도 볼 수 있는 존재가 되고 가정 텃밭에서도 키운 사람도 많아졌다.
무취마늘은 보기는 아주 큰 마늘(일반 마늘에 한 쪽보다 7~10배 그래서 코끼리마늘이다)이지만 식물학상으로는 마늘 아닌 다른 품종이다, 아주 조금 마늘 향은 있지만 양파 같은 단맛이 많다.
저는 일본에서 먹어봤지만, 이미 한국 음식에 익숙한 저에 입에서는 부족했었던 기억이 있다.
마늘은 체력에 효과가 큰 알리신이 많이 포함되고 있지만 코끼리 마늘에 알리신 양은 마늘의 60분의1 밖에 없다. 대신 마늘에 없는 사포닌이 많이 포함하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주목을 받고 인기를 끌고 있다. 사토 리츠꼬(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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