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다문화] 마지막 가을 단풍을 즐기러 계룡산으로!

  • 글자크기 설정

지난 주말에는 온 가족이 모여 이번 가을 마지막 단풍을 즐기러 계룡산에 갔다. 가는 길 위에도 빨간 단풍나무와 노란 은행나무가 우리를 반겨줬다. 이제 늦가을에 접어들었는지, 중간 중간 보이는 앙상한 나뭇가지가 조금 아쉽긴 했지만…

계룡산 입구부터 가을 단풍을 즐기러 온 차량들과 사람들도 붐비고 있었다, '계룡산 단풍 특화 거리' 에는 다양한 식당과 행사장, 놀 것으로 가득 차 등산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잡고 있었다.

형형색색 풍성하게 물든 계룡산의 단풍과 등산객들이 어우러져 큰 축제와 같은 생동감을 주었다.

우리 아이들도 신나서, 여기저기 부스를 돌아다니며 맛있는 것도 먹고, 캐리커처도 그렸다.

동학사까지 가는 길도 그렇게 멀지 않았다. 등산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었다.

아름다운 풍경, 깨끗한 공기가 오랜만에 상쾌하게 운동을 한 기분이었다.

내려오는 길에도 아이들에게 솜사탕과 슬러시 하나씩 쥐여주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걸었다. 이처럼 좋은 가을이 조금 더 길었으면 하는 시간이었다. 양주안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