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룡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집콕 마술 도구 키트'를 받아서 딸은 바로 흥겹게 열었다. 우리 가족은 영상을 통해 마술 도구도 직접 만들어 보고 마술 연습도 재미있게 해 봤다.
▲첫 번째 마술 도구는 하트 스펀지였다. 작은 하트 스펀지 도구를 손에 쥐고, 하나는 두 개로, 두 개는 세 개로, 세 개는 큰 것으로 변할 수 있다. 큰 하트도 많은 작은 하트로 바뀔 수 있다. 아이의 손이 작아서 아직 미숙해서 매번 손안의 스펀지를 드러내고 깔깔거리며 계속 연습했다.
▲두 번째 마술은 한 쌍의 엄지손가락 모양의 딜라이트였다. 엄지손가락 모양의 도구 안에 작은 등이 숨겨져 있어 엄지손가락에 씌운 후 스위치를 제어할 수 있다. 불을 끄고, 아이는 동영상에서 선생님이 알려 준 대로, 반짝이는 엄지손가락 두 개를 자유롭게 바꾸게 한다. 마치 요정과 같은 작은 등불이 신비한 공간에 자유롭게 이리저리 날고 있는 것 같았다.
▲세 번째 마술도 다 배운 후, 아이는 바로 중국 외할머니에게 영상통화를 했다. 코로나 때문에 이미 2년 넘게 외할머니를 만나지 못했다. 영상통화 할 때 아이는 외할머니께 배웠던 마술을 보여주었고 외할머니도 흥미진진하게 보았다. 다 하고 나서도 우리의 흥이 아직 멈추지 않아 어린 시절 가장 인상 깊었던 '비행기 사라지는 마술'을 아이와 함께 보았다.
마술 도구가 담겨 있는 상자 위에 '예술을 접하는 순간 아이들의 변화는 시작됩니다'라는 슬로건이 적혀 있다.
마술의 상자를 여는 순간 아이가 상상의 아름답고 신비한 세계로 들어가고 나는 꿈과 같은 어린 시절의 세계에 들어간다. 마술은 '수리수리 마수리~~얍!'이라고 말하면서 우리에게 삶이 놀라움과 꿈으로 가득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 모두 '수리수리 마수리~~얍!'하며 2022년의 놀라움을 기대하자. 당리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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