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다문화] 시골 활성화에 기대 '일본의 자율주행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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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본 -사토리츠코 사진 02
이산화탄소 감소에 대한 대처가 세계적으로 진행 중에 코로나가 발생하고 사람의 이동이 축소 결과 특히 대중 교통은 기존 운영방식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일본도 예외 없이 지난해 철도, 노선버스 운영을 대폭 줄였다.

"10년 후 미래가 갑자기 1년에 온 상황이다"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대중교통 회사들은 노선을 감소하고 새로운 수익 확보를 모색하고 있다.

노선 감소로 생활에 타격을 받은 사람들은 차를 스스로 운전하지 않은 학생이나 고령자들이다. 지역 주민의 생활 유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도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일본에서 처음으로 자율주행 버스를 도입하고 운영한 시골 마을이 있다. 수도 도쿄 도심에서 50~60km 떨어져 있는 이바라키현의 면적 46.59㎢ 인구 2만3963명의 작은 마을 사카이마치다.

옛날은 하천교통의 거점으로 활기찬 지역이었지만 철도역이 없어 수도권과의 연결은 자동차 도로뿐이다. 이러한 마을 약점을 극복하고 '계속 살 수 있는 마을'을 목표로 마을의 다양한 대처중 하나가 새로운 자율주행 버스의 실용화였다.

사카이마치하고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휴한 BOLDLY사는 당시 일본에서 다양한 자율주행차의 실제 실험을 3년간 계속하고 정상 운행에서도 확신하고 있었다고한다.

사카이마치의 이장 하시모토씨가 제안을 올려 실현된 일이다.

올해 11월로 실용화 1년을 맞아 다른 지자체, 기업, 연구자들의 주목받고 있다. 실제 운행은 실험 결과가 우수한 프랑스제 전기자동차 3대를 사용하면서 시작되었다.

처음은 두 개의 정류장을 왕복한 약 5km 구간의 첫 번째 루트부터 시작하고 현재 16개 정류장, 주행 경로는 20km에 달한다. 연간 이용 인원이 5000명을 넘었다.

자율버스에는 핸들이 없다. 자율 단계는 아직 2단계로 완전 무인이 아니고 안전 확보를 위해 운영자가 승차하지만, 운전은 버스가 내장된 카메라나 센서로 자동으로 하고 운행은 원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운전 속도는 시속20km 이하로 느리지만 흔들림이 없이 안전감이 있어 이용자의 반응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모양이 귀여워 아이들의 인기도 높다고

한다. 사카이마치는 새 루트를 추가하고 완전 무인화할계획이라고 한다. 사토 리츠꼬 명예 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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