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다문화] 베트남을 거쳐가는 메콩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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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논산(베트남) 김지안 - 메콩강 1
메콩강은 중국 티벳지역에서 시작하여 라오스,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마지막으로 베트남 남쪽 해안을 거쳐 인도까지 뻗은 세계에서 12번째로 긴 강이다.

각 나라별로 메콩 강을 부르는 명칭은 다르며 베트남에서는 물길이 9개로 갈라져 아홉 마리 용의 의미가 담긴 콜론강이라고 한다.

메콩강은 계절풍의 영향을 받아 건조, 우기 등 두 개의 기후가 뚜렷하게 나눠진다. 11월부터 4월까지는 건조하다가 5월부터 10월까지는 많은 비가 내린다. 그러나 북부 일부 지역은 사계절이 나타나고 습하다.

12월 논산(베트남) 김지안 - 메콩강 2
메콩 강 아래쪽에 있는 삼각주는 메콩델타로 불리며 롱안, 동탑, 까모아, 속장 등 13개 지역이 있다. 넓은 평야로 벼농사가 행해지며 쌀 생산량의 90% 이상은 수출을 하게 된다. 이렇게 메콩강 삼각주(메콩 델타)는 베트남 경제의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우기로 인한 홍수로 범람위기가 많이 일어나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인한 염분 침입, 해안 침식 등으로 토지가 마르는 등 많은 문제가 일어나고 있어 생계유지에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이다. 메콩강 농지가 사라진다는 소식은 최근일이 아니다.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논산(베트남)= 김지안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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