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다문화]스포츠 성과보다 외모와 인성으로 주목받은 중국 구애령 선수

  • 글자크기 설정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중국선수 구애령이 화제가 되었다.

뛰어난 운동 선수이며 밝은 성격에 예쁜 외모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중국과 미국 문화의 장점을 가진 구애령은 건강, 열정, 겸손과 배려심을 갖춘 운동선수로 중국인들의 눈길도 사로 잡았다.

구애령이 주목을 받은 것은 운동선수로서의 성과보다 생활방식 때문이다.

구애령이 뛰어난 운동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

구애령은 3살 때 엄마를 따라 스키연습장에 갔다 취미 생겨서 스키보드를 사달라 했다고 한다.

엄마는 직접 3살 아이에 맞는 보드를 만들었다.

그 때부터 또래 아이들은 밖에서 뛰어놀 때 구애령은 눈밭에서 뒹굴며 시간을 보냈다.

엄마는 운동 못지않게 학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래서 고등학교 때 구애령은 학교 수업을 우선하고 이후 여유시간에 연습에 전념했다.

성적이 떨어지지 않게 주말에 집과 연습장을 왕복하는 8시간을 충분히 활용했다.

차량 이동 중에 숙제하고 연습 보호기구도 장착했다.

이번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남은 2년의 학교수업을 1년으로 끝냈다.

2020년 고등학교 졸업 시험에 1580의 성적을 받았고 스탠퍼드대학에 입학했다.

구애령은 스키선수로서 뿐만 아니라 학교농구단, 육상경기단에서도 활동을 하고 있다.

스키선수로 평생 살 수 없으니 다른 분야에 대한 배움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놀라운 것은 선수이며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는 구애령의 수면시간이 일반인보다 더 많다는 것이다.

그녀의 수면시간은 어렸을 때 15시간, 입학 후는 13시간, 지금은 10시간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쉬는 시간을 압축해서 연습하거나 공부한 적이 없다고 한다.

매일 10시간 이상의 수면시간을 지키는 것은 학습과 훈련의 에너지가 된다.

구애령의 어머니는 "선생님이 입학 때 아이들의 틀린 글자를 고치지 말고 아이의 창작력을 비판하지 마시고, 똑똑한 것에 칭찬하지 말고 노력 대해 칭찬하세요" 라는 말을 따라 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다문화명예기자 손효설(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댓글 0